예전에 전시용으로 아크릴바탑을 하나 만들까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모노크롬님이 아크릴 바탑을 잘라가길래 갑자기 땡겨서 만들어봤습니다.
아침에 자르고 오후 내도록 만들어서 완성했네요.
나가리님이 공유해주신 도면으로 아크릴을 잘랐습니다.
출력을 살짝 낮게 잡는 바람에 깨끗하게 잘리지 않아 고무망치로 두들겨줬습니다.
덕분에 모서리 부분이 약간씩 깨졌네요.
심장인 라즈를 먼저 붙여보고 갸늠을 해봅니다.
이 부품은 어디 쓰는지 단톡방에 물어보고 용도를 알아내었습니다.
아크릴이라 어떻게 조립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한쪽 옆면을 아크릴 본드로 붙였습니다.
앰프랑 스피커를 달려고 했는데, 카멜10인치에 소리가 나오는 게 생각나 생략했습니다.
귀찮아서...
투명하니깐 화이트로 깔맞춤해봅니다.
전원버튼이랑 dc잭도 달아주고 빠질까봐 아크릴본드 한방울씩 떨어뜨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인 촉수 작업, 학생과 함께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
하루만에 만든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전원 배선을 연결해주고, 나중에 모니터 배선을 연결안해서 다시 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만든다고 정신없어서 ㅎㅎ
led 메탈버튼 멋집니다. 항상 불 들어오게 할랬는데 배선을 깜빡했어요.
어쩐지 선이 남더라니 ㅜ.ㅜ
촉수 작업하기 전에 라즈랑 모니터 테스트!! 이상무!
촉수 작업~~!!!
마지막 조작부 테스트! 이상 무!
선 정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인정을 ...
인정 없는 사람들...
완성입니다. ㅋ
도면 올려주신 나가리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DIY되세요.